'SKY 캐슬' 김서형, 염정아에 파격 제안..9.7%로 자체 최고 경신

이아영 2018. 12. 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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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아영]
'SKY 캐슬' 김서형의 의미심장한 제안이 염정아를 당황케 했다.

21일 방송된 JTBC 금토극 'SKY 캐슬' 9회에서는 김서형(김주영)이 염정아(한서진)에게 "김보라를 댁으로 들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김보라(김혜나)가 정준호(강준상)의 딸이라는 비밀을 알아냈기 때문. 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궁금해지는 김서형의 섬뜩한 미소에 이어 김보라가 직접 염정아에게 접근하며 두 사람의 속내에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9.7%(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혜윤(강예서)의 전교회장 당선 파티가 열린 캐슬에 송건희(박영재) 이야기를 담은 이태란(이수임)의 책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집값과 품위를 걱정하는 사람들과 문제 고발을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태란은 "입시경쟁으로 해마다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가는 데도 우리 사회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게 비통하다 못해 참담해서요"라며 절실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태란의 재혼 사실 알게 된 염정아는 "자식 잃은 부모 심정을 네가 알아? 지 뱃속으로 애도 안 낳아본 주제에"라며 독한 말을 내뱉었다. 순간 허점을 찔린 듯 멈칫했던 이태란은 "미향아, 내가 너 봐주고 있는 거 알지"라고 매섭게 경고했다. 그리고 소설 제목을 'SKY 캐슬'로 변경했다.

김서형은 이태란이 교생실습을 이수하지 못했다는 과거를 알아냈다. 김정난(이명주)의 봉안묘 앞에서 이태란을 직접 만나 "영재 얘기를 책으로 쓰신단 말씀 듣고 어떻게든 돕고 싶었습니다"라며 김정난과의 지난 일을 풀어놓았다. 송건희의 공부 원동력으로 엄마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을 자극하란 건 김정난의 절실한 제안이었다는 것. 하지만 이는 이태란의 마음을 흔들려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게다가 혼잣말처럼 과외 제자였다는 '연두'의 이름을 꺼내 이태란을 괴롭게 만들었다.

사실 연두는 이태란이 교생실습 할 때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학생이었다. "부모도 포기한 애를 교생이 뭘 어쩌겠다고"라며 무관심한 당시 담임선생님과 이태란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연두는 '선생님, 도와주세요. 저 살고 싶어요'라는 간절한 문자만을 이태란에게 남긴 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연두의 안타까운 죽음은 지금까지도 이태란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영재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는 것도 연두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김보라는 "미안한데 당신과의 인연은 18년 전에 이미 끝났어"라는 정준호의 매몰찬 말에 분노했다. 학교에서 김혜윤을 마주칠 때마다 정준호에 대한 화가 치밀었지만, 오히려 전교회장 당선을 축하해주며 김혜윤에게 살갑게 다가갔다. 게다가 캐슬에서 마주친 이지원(강예빈)의 공부를 도와주다가 슬쩍 "예빈인 선생님만 잘 만나면 레벨 업 문제없겠다. 나도 공부해야 돼서 딱 한 사람밖에 못 가르칠 텐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흘렸다. 김보라에게 과외를 받겠다고 조르는 이지원을 보자, 염정아는 자신의 두 딸에게 접근하는 김보라가 어쩐지 석연찮게 느껴졌다.

결국 "혜나가 전교회장 사퇴시킨 사람이 저란 걸 눈치챈 것 같아요. 우리 예서하고 예빈이 주위를 얼쩡거리는 것도 영 신경 쓰이고요"라는 염정아의 염려에 김서형은 김보라를 뒷조사했다. 김보라의 집에서 정준호와 이연수(김은혜)의 사진, '당신한테 딸이'라는 문자를 찾아냈다. 뜻밖이었지만 흥미를 자극하는 비밀을 알아낸 김서형은 염정아를 찾아가 "혜나를 댁으로 들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제안했다. 뜬금없는 제안에 염정아는 그저 "혜나를 왜요?"라며 황당해할 뿐이었다. 하지만 김보라마저 염정아에게 먼저 접근했다. 염정아가 김서형의 제안을 끝내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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