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동행복권 변경..추첨 방송도 SBS→MBC

'동행복권'이 새로운 복권수탁업자가 됐다. 사진=동행복권 제공

'동행복권'이 새로운 복권수탁사업자가 되면서 대표적 복권인 로또의 이름도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바뀐다.

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복권수탁사업자가 이날부터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변경됐다. 앞으로 5년 동안 로또와 연금복권 등의 수탁업무를 맡는다.

수탁사업자가 변경되면서 로또와 연금복권 추첨 방송사와 방송 시간도 달라진다. 로또복권은 8일 예정된 제836회차부터 SBS에서 MBC로 방송사가 변경되며, 추첨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이다.

연금복권의 경우 5일 예정된 제 388회차부터 현행 SBS플러스에서 MBC드라마로 바뀐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생방송 추첨한다.

추첨 방송 시간은 달라지지만 로또복권 판매 마감은 매주 토요일 8시로 기존과 같다. 복권 당첨금 수령도 5만원 이상부터 1억원 미만은 전국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5만원 이하는 복권 판매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도 가능해졌다. 2일부터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성인만 구매할 수 있다. 1회 구매한도도 5000원으로 제한된다. 미리 예치금을 충전해 구입하는 방식이다.

다만 기존 오프라인 판매점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잉 구매를 예방하기 위해 회차 당 판매액 5%만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