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땅 주인.. 9.7%가 절반 이상 소유

세종=전성필 기자 2018. 11. 1.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의 9.7%가 전체 면적의 54%를 소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5178만명(주민등록 기준) 중 32.6%(1690만명)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인구 중 9.7%인 상위 50만명의 토지 소유 비율은 53.9%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수 토지 쏠림 현상 더 심화.. 연령별로 60대가 26% 최다
시도외 거주자의 토지소유 면적 비율. (제공=국토교통부)

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의 9.7%가 전체 면적의 54%를 소유하고 있다.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5178만명(주민등록 기준) 중 32.6%(1690만명)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12년(1532만명)보다 10.3%(158만명) 늘어난 수치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토지 소유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 201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작성됐다. 국토부는 토지·임야대장에 등재된 지적 전산자료와 주민등록 전산자료를 연계해 통계를 뽑았다.

전체 인구 중 9.7%인 상위 50만명의 토지 소유 비율은 53.9%로 집계됐다. 5년 전에 비해 1.3% 포인트 감소했지만, 소수가 대부분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국 토지의 71.1%를 가지고 있었다. 60대가 26.6%(1만2512㎢), 50대는 25.4%(1만1916㎢), 70대는 19.1%(895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가 전국 개인소유 토지의 35.2%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외에는 경상권 28.1%(1만3204㎢), 전라권 16.4%(7671㎢), 충청권 13%(6092㎢), 강원권 5.7%(2682㎢), 제주권 1.5%(725㎢) 등이었다.

세종=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