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맡고 싶은 향

2018. 9.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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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FLOWERS

순백의 신부에게도, 여성스러워지고 싶은 당신에게도 딱 어울릴 그런 향

반지를 받는 손끝까지 향기롭도록. 부케 향이 손에 밴 듯 은은한 장미 향이 퍼진다. 건조한 한겨울에 사용해도 좋을 보습력. 오 로즈 핸드 앤 바디로션, 8만원, Diptyque.

(왼쪽) 결혼식 전날 밤. 욕조에 배스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느긋한 휴식을 즐겨보자. 따뜻한 피오니와 부드러운 스웨이드 향에 긴장이 스르르 녹아내릴 테니.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배스 오일, 9만6천원, Jo Malone London.

(오른쪽)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싶은 첫날밤. 청초한 겉모습과는 달리 밤이면 향이 짙어지는 튜베로즈의 이중성을 담았다. 바닐라와 샌달 우드로 깊이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관능적이다. 튜베로즈 르 수아, 50ml 25만원대, Aerin.

잔잔한 은방울꽃을 중심으로 싱그러운 베르가못과 레몬이 배합됐다. 머리끝에 가볍게 뿌리면 정신없는 결혼식 일정에 활력이 돼줄 것. 센티드 헤어 미스트, 11만원, Maison Francis Kurkdjian.

시선 집중! 배 과육과 블랙 커런트의 과일 향과 신선한 플로럴 부케가 화려한 시너지를 뽐낸다. 향만으로도 눈부시게 빛날 것. 르 퍼퓸 인 화이트 오 드 퍼퓸, 50ml 13만5천원, Elie Saab.

평소 향수를 즐기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향이 발산되는 퍼퓸 보디 크림을 고르자.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아이리스가 향긋한 체취를 연출해 준다. 티파니 바디 크림, 9만6천원, Tiffany & Co.

발랄하고 귀여운 신부에게 제격. 화려한 작약에 만다린과 오렌지 등의 시트러스 향을 더해 스파클링처럼 통통 튀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휴대하기 좋은 롤온 타입.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롤러-펄 오 드 뚜왈렛, 5만9천원대, Dior.

사진 우창원

에디터 오신영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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