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가서비스대상] 차별화로 소비자 유혹..유통·의료 강자들

배은나 2018. 9. 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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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면세점 부문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차별화 전략 … 최다 상품, 최대 할인 제공 목표

신세계디에프의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이 ‘2018국가서비스대상’ 인터넷 면세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면세점, 즐거운 쇼핑 놀이터’를 표방하며 2013년부터 내국인을 위한 K-몰, 중국인을 위한 C-몰을 운영하고 있다. 최다 상품, 최대 할인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매일 약 15만 명의 국내외 출국객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이 기존 면세점과 차별성을 갖는 건 국내 중소 브랜드의 제품 및 브랜드를 다양하게 소개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K브랜드의 유통판로를 확대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상생과 동반성장에 대한 신세계의 기업 철학을 직접 구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은 고객 중심의 면세 쇼핑몰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7월 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8월에는 신규 오픈한 강남점을 비롯해 명동·부산점 등의 지점별 사이트를 통합해 오픈했다. 간편가입·간편결제 등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위챗·마펑워·씨트립 등 각종 플랫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동 쇼핑몰 부문 '하기스 맘큐'
신제품 선 출시, 체험 기회 제공 등 서비스 특화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맘큐가 ‘2018국가서비스대상’ 유아동 쇼핑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하기스 맘큐는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유아동 대표 쇼핑몰 중 하나다. 2015년 첫선을 보인 후 3년 만에 회원수 약 60만 명, 월 방문자수가 35만에 이르는 등 고객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하기스 맘큐는 기획 당시부터 편리한 쇼핑 경험만을 제공하는 곳이 아닌 고객의 기대를 앞서 간파하고 이를 실현시키는 디지털 멀티 플랫폼을 지향했다. 이에 따라 이용 편의를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예비·초보맘이라도 아이 월령에 따라 필요한 상품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선 출시, 제품 직배송, 제품 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유아-아동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발휘해 아기 성장 단계와 육아 상황 별로 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육아포럼, 이른둥이를 위한 제품 기부 캠페인 등의 공익 활동도 하기스 맘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 전문 쇼핑몰 부문 '컴퓨존'
상담·판매·A/S까지 합리적 온-오프라인 구축

컴퓨존이 ‘2018국가서비스대상’ 컴퓨터 전문 쇼핑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컴퓨존은 자사 브랜드 ‘아이웍스 PC’를 비롯해 컴퓨터 주변기기 및 각종 전자기기 5만5000여 가지를 온-오프라인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컴퓨터 전문 쇼핑몰이다. 상담부터 판매, 조립, A/S 등의 업무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다.

현재 컴퓨존은 용산점에 고객을 위한 서비스 창구(디지털라운지·서비스센터)와 재고 관리 및 배송을 위한 물류 창고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지상 3층 규모의 가산점을 오픈해 경쟁력 강화에 진력하고 있다.

합리적 가격, 신속한 배송, 편리한 A/S를 전면에 내세우고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이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당일 택배, 직접 수령 등 다양성을 갖춘 배송 시스템으로 고객의 지지를 얻고 있다. 구매 후 제품 불량에 대한 사후 관리와 전문 기술을 갖춘 인력의 출장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인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부문 '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트렌드 선도

비알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가 ‘2018국가서비스대상’ 아이스크림 전문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배스킨라빈스는 1985년 한국에 처음 등장, 현재 전국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이유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을 파는 것(We make people happy)’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매달 다른 콘셉트의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유쾌함까지 전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노력도 인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표 사례가 배스킨라빈스의 ‘해피 딜리버리’다. 지난 2016년 도입된 배송 서비스다. 모바일 해피포인트 앱의 해피오더를 통해 언제든지 원하는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간편히 받을 수 있다. 서른한 가지 메뉴의 ‘다양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배스킨라빈스만의 매력과 유머 코드를 담은 콘텐트로 젊은 층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앱 부문 '정관장 케어나우'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한 맞춤형 헬스케어 제공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케어나우가 ‘2018국가서비스대상’ 모바일 헬스케어 앱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정관장 케어나우는 헬스케어와 정관장의 멤버십을 결합한 앱이다.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맞춤형 헬스케어를 받으면서 동시에 멤버십 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

지난 1월 앱 론칭 이후 사용자의 라이프 사이클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또 전국 정관장 매장과 정관장몰(www.kgcshop.co.kr)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를 매일 지급하며,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해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정관장 케어나우는 사용자의 큰 관심과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오는 17일 2.0버전의 리뉴얼을 앞뒀다. 한국인삼공사 이종림 국내사업본부장은 “더 편리하고 나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쟁력-동반성장 부문 '파나소닉코리아'
선입금 거래 제도화 등 협력업체와 상생 노력

파나소닉코리아가 ‘2018국가서비스대상’ 산업경쟁력-동반성장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파나소닉코리아는 기업철학이기도 한 ‘공존공영’ 정신을 최우선 목표로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거래선과 협력체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Super Clean 정책’으로 투명하고 윤리적 경영을 천명하고, ‘기업은 사회의 공기(公器)’라는 기업철학에 근거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한다.

2000년대 초부터 사업부와 독립을 선언하며 경영 자율성을 확보했으며, 모든 거래선과 동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모든 거래에서 선입금을 제도화했으며, 푸시영업을 방지하기 위한 실판 상황 체크 및 유통재고 적정화 관리, 동일유통 동일가 적용 및 볼륨할인제도 폐지 등의 혁신적 제도를 도입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비용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상호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비용효율화에 의한 수익은 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공유가치창출(CSV)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사용된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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