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숙원 '포천 수원산터널' 개통 해결될까?

이영규 2018. 8. 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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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년 숙원사업인 포천 소재 '수원산터널' 개통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포천 군내면 사무소를 찾아 "억울한 사람, 억울한 지역이 없게 하겠다"며 이 지역 숙원사업인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터널 개통문제 해결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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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포천 군내면 사무소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아시아경제(포천)=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년 숙원사업인 포천 소재 '수원산터널' 개통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포천 군내면 사무소를 찾아 "억울한 사람, 억울한 지역이 없게 하겠다"며 이 지역 숙원사업인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터널 개통문제 해결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수원산 터널은 그간 인근 군부대 탄약고 이전 비용 등의 문제로 20년째 사업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재명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는 그간 안보로 인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 이제는 억울한 사람, 억울한 지역이 없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정한 세상"이라며 "포천지역의 20년 숙원사업이었던 수원산 터널 공사를 시작하려 한다.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올해 추경 예산 주요 투자재원 중 절반을 사회간접자본(SOC) 등 경기 동북부 균형발전 예산으로 반영했다"며 "새로운 경기도에서는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지역에 특별한 보상을 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시작했거나 시행하고 있는 것부터 투자해 신속하게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며 "도민들의 세금으로 시행하는 만큼, 낭비되지 않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포천 방문소식을 알리며 "20년 이상 말로만 해왔던 수원산 터널 공사를 실제 시작하려고 한다. 탄약고 이전 문제로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포천 석탄 화력발전소 문제, 미세먼지 측정분석,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단속, 축산농가 인근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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