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걷고 싶다"..'같이 살래요' 한지혜, 이상우 청혼 승낙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이상우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 44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 분)가 정은태(이상우)의 프러포즈를 승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태는 "아버님도 청혼 전에 성심성의껏 고민하는데 나는 말로만 들이대고 유하 씨가 왜 대답 안 하나 서운해하고. 내가 정말 센스가 없었네요. 딱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라며 후회했다.

박유하는 "기회를 주면 어떻게 할 건데요"라며 물었고, 정은태는 "이벤트를 크게 하는 건 대부분의 여자들이 싫어하죠. 우리 추억의 장소에서 반지 준비하고 소박하게 진심을 담아서. 싫으면 우리 박 선생은 뭘 좋아할까. 그걸 말로 해주면 이 센스 없는 내가 참 고마울 텐데"라며 쩔쩔맸다.

박유하는 "손 줘봐요"라며 말했고, 가방에서 반지를 꺼내 정은태의 손에 끼워줬다. 

정은태는 "반지는 내가"라며 당황했고, 박유하는 "누가 먼저면 어때요. 한 쪽만 맞추려고 애쓰는 관계 싫어요.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내가 알거든요. 난 당신의 보호 속에서가 아니라 당신 옆에서 당신과 함께 걸어가고 싶은 거예요"라며 고백했다.

정은태는 "그래도 프러포즈는 내가 합시다"라며 부탁했고, 박유하는 "어디 해봐요"라며 반지를 건넸다.

정은태는 "나하고 결혼해줄래요?"라며 청혼했고, 박유하는 곧바로 승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