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서 日 위안부 기리는 '특별전시회' 열린다

이영규 2018. 8. 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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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묘사한 김금숙(47ㆍ여) 작가의 장편 만화 '풀' 원화전을 개최한다.

만화 '풀'은 작가가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들은 하옥자 할머니 이야기, 당시 상황, 증언 등의 내용을 15장 487쪽 분량에 담았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는 만화 '풀'의 제10장 미자 언니(본명 하옥자) 편에 나오는 원화 37점과 김 작가가 직접 취재한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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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묘사한 김금숙(47ㆍ여) 작가의 장편 만화 '풀' 원화전을 개최한다.

만화 '풀'은 작가가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들은 하옥자 할머니 이야기, 당시 상황, 증언 등의 내용을 15장 487쪽 분량에 담았다.

제목으로 단 '풀'은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민중, 풀처럼 강한 우리 할머니들과 민초를 상징한다.

성남시는 올해 처음 국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을 기념하고 피해자들을 추도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전시회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국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인 8월14일을 '기림의 날'로 정했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는 만화 '풀'의 제10장 미자 언니(본명 하옥자) 편에 나오는 원화 37점과 김 작가가 직접 취재한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들이 전시된다.

한편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239명이며 이중 생존자는 27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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