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박물관, 초등학생 여름방학 캠프 참가자 모집

▲ 목포대 초등학생 여름방학 캠프 2017년 활동 사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관장 김건수)이 ‘박물관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마한’이라는 주제로 우리 지역 어린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무안, 목포지역에 거주하는 4~6학년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포대 박물관에서 마한(馬韓)에 대한 역사교육, 전시체험, 퀴즈 및 보드게임 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7일까지 가능하며, 대상은 4~6학년 초등학생 선착순 20명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목포대 박물관 김건수 관장은 “캠프 테마인 ‘마한’은 고조선 이후 한반도에 있었던 54개 작은 나라들이 연맹으로 구성된 국가였다”며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토를 관할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백제에 의해 흡수되면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최근 들어 마한에 대한 역사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인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