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간 183만명 방문..제21회 보령머드축제 성료

보령=전희진 기자 2018. 7. 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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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진행된 열흘 간 180만여 명의 피서객이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보령머드축제가 열린 13~22일 대천해수욕장에 총 183만1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축제 기간 찾아주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고맙다. 내달 19일까지 운영하는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도 많이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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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해 도입된 '머드런'에 참가해 장애물을 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진행된 열흘 간 180만여 명의 피서객이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보령머드축제가 열린 13~22일 대천해수욕장에 총 183만1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이 기간 유료체험 입장객은 5만6157명으로 지난해 5만3072명보다 3085명이 증가했으며, 외국인은 13만785명이 방문했다. 이는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수용인원,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 수 등을 토대로 산정한 것으로, 기존보다 정확한 수치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는 외국인 참가자들의 국적이 기존보다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감소한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의 패키지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인천의 한 대학 국제교류학과에서 10여개 국가, 1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특히 보령시 내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발표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 대형머드탕·머드슈퍼슬라이드 등의 체험시설, 신규 도입한 장애물 코스 ‘머드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축제 기간 찾아주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고맙다. 내달 19일까지 운영하는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도 많이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1회 보령머드축제장 전경. 보령시 제공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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