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레이더]'어바웃 타임', 악재 딛고 월화극 살리나

김진석.이미현.황소영 2018. 5.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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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이미현.황소영]
악재를 액땜으로 생각하고 tvN 새 월화극 '어바웃 타임'이 시청자들과 만날 시간이다.

방송을 앞두고 출연배우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급작스럽게 교체됐다. 출연진은 재촬영을 감행하면서도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재는 뻔하지 않다. 사람이 죽는 시간을 눈으로 확인하는 독특한 인물의 설정. 공교롭게 동명의 영화도 비슷한 소재를 사용했다. 제작진은 "우연일 뿐 차용해 온 것도 아니고 순수 창작물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작인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1% 미만 시청률로 흐름을 타고 있던 tvN 드라마에 흠집을 냈기 때문. '어바웃 타임'에 거는 기대가 상당할 수 밖에 없다.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16) 줄거리 :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등장인물 : 이상윤·이성경·임세미·김동준·한승연 등

김진석(●●○○○)

볼거리 : 요즘 타율이 좋은 이상윤, 가히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그만큼 멜로에 최적화 돼 있다. 뻔한 법정극도 의학극도 아니라 소재가 시선을 끌어당긴다. 계절감이 좋아 여러모로 관전포인트가 많다.

뺄거리 : 의식을 안 하려고 하지만 이서원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은 어쩔 수 없다. '멈추고 싶은 순간'이라는 시간적 장치를 어떻게 표현할지도 극의 완성도에 영향을 줄 듯.

이미현(●●○○○)

볼거리 : 가볍게 볼 수 있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가 나왔다. '수명시계'라는 색다른 소재는 일단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상윤과 이성경의 케미도 볼거리. 로맨스와 더불어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간절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뺄거리 : 출발부터 꼬였다. 전작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월화극 시청률 시작점을 낮춰놨다. 0%대의 시청률을 살려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시작한다. 또한 한 출연배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빨리 김동준을 캐스팅, 재촬영에 돌입했다. 잇단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건.

황소영(●●○○○)

볼거리: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불행인지, 행운인지 모를 능력을 둘러싸고 펼쳐진 이성경, 이상윤의 로맨스가 안방극장 웃음보와 설렘을 자극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9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케미를 발산하고 있어 이 역시 볼거리.

뺄거리: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 tvN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이 고정 팬층을 형성하고 있고 MBC '검법남녀'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마지막으로 합류하는 '어바웃 타임'이 불리하다. 더구나 전작이 1%의 시청률도 넘지 못해 후광 효과도 없다. 이와 함께 특별한 능력을 지닌 여주인공과 운명을 믿지 않는 남주인공의 모습이 어딘가 모르게 본듯하다. 얼마나 차별적인 요소를 살리면서 신선함을 전할지가 관건이다.

김진석·이미현·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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