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기부금단체 간편조회 서비스 오픈

[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국세청은 14일부터 기획재정부 장관 지정 기부금단체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간편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홈택스 인터넷 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공익법인 공시를 클릭한 뒤 기부금단체 간편조회로 들어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화면에서 단체명만 입력하면 대표자, 소재지, 고유목적사업 등 기본 정보와 결산서류, 기부금 모금·활용실적, 외부회계감사 자료 등의 세법상 의무이행 내용을 함께 조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기재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기부금단체 4013개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매 분기 말마다 기재부의 기부금단체 지정 결과가 반영된다.

국세청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홈택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기부금단체 간편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또 세법 개정으로 지정기부금단체가 점차 증가될 예정인 만큼 이에 맞춰 서비스 대상 기부금단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국민 누구나 지정 기부금단체의 활동 내역을 보다 쉽게 조회, 활용할 수 있게 돼 기부금단체의 투명한 운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