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네바 모터쇼]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유럽 론칭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쌍용자동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와 전기차 콘셉트카 'e-SIV'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는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를 유럽시장에 론칭했으며 쌍용차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청사진을 살펴 볼 수 있는 E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들을 전시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유럽시장 판매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차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보이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타깃 시장을 다양화함으로써 현지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 현지 판매는 2분기 중 시작된다.

쌍용차 전기차 콘셉트카 'e-SIV'

콘셉트카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도 눈길을 끈다. 2013년 선보인 SIV-1, 2016년 SIV-2의 디자인 DNA를 계승, 발전시켰으며 ‘새로운 지평, 스마트한 다이내믹(New Horizon, Smart Dynamism)’을 디자인 콘셉트로 EV 고유의 미래지향성과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쿠페 스타일의 외관은 매력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기역학적(aerodynamic) 성능은 물론 SUV로서 기존 EV들과 활용성과 편의성 면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실버 컬러의 차체와 블랙 그릴의 조화, 커다란 에이인테이크홀과 슬릭(sleek)한 형태의 LED 헤드램프 등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다이내믹함을 표현하고 있다.

차량과 차선을 인식하고 다른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우수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종할 수 있다.

쌍용차 전기차 콘셉트카 'e-SIV'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