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일정 발표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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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의 일정을 좀처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한미 양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한다는 잠정합의만 했을뿐 훈련 일정을 내놓지 못하면서 대북전문가들은 "남북대화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발표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가 연합훈련 일정 발표를 늦추는 것은 남북이 대화모드에 접어들었지만 무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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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가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의 일정을 좀처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한미 양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한다는 잠정합의만 했을뿐 훈련 일정을 내놓지 못하면서 대북전문가들은 "남북대화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발표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군 관계자는 "한미 간 훈련일정은 현재 양국군이 조율중이며 정확한 날짜는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연합군사훈련이 언제 열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미가 연합훈련 일정 발표를 늦추는 것은 남북이 대화모드에 접어들었지만 무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우리는 앞으로도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지만 그에 찬물을 끼얹는 불순한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한 데서 잘 드러난다. 북한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귀순한 북측 식당 여종업원들의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기도 했다.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도 지난 9일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남북회담 다음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한ㆍ미 연합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일각에선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합훈련 일정을 미루기에는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이 3개월여 남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림픽 직후 도발 가능성까지 제기고 있다.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의 핵실험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 등은 11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기고문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 내내 서쪽 갱도 입구 주변에서 광차와 인력들이 목격됐고"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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