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해외 합작 신호탄 '어거스트 러쉬' 2주 연속 1위

나원정 2017. 12.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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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거진M] 10년 전 한국 극장가는? (2007년 12월 7~9일)

'어거스트 러쉬'
‘어거스트 러쉬’(커스틴 쉐리단 감독)가 개봉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5개 스크린에서 35만 관객을 추가하며 1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것. 이 잔잔한 할리우드 음악영화의 선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 투자·배급사 CJ E&M의 해외 합작 신호탄이 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CJ E&M은 이 영화에 제작비 3000만 달러(약 326억원)의 5%인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투자했다.

‘어거스트 러쉬’는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극장가에서 6612만 달러(약 719억원) 수입을 올렸고, 영화가 종영한 이듬해 1월 CJ E&M은 이 한·미 합작영화로 최소 40억원 이상의 순수익을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존 트라볼타가 주인공 소녀(니키 브론스키)의 엄마 역으로 여장 출연해 화제가 된 뮤지컬영화 ‘헤어스프레이(아담 쉥크만 감독)’는 개봉 첫 주말 누적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데뷔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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