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고든 램지, 이연복 셰프에 승리.."영국서 다시 붙자"

박효진 기자 2017. 12.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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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 셰프와의 요리대결에서 승리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든 램지와 이연복이 요리 대결을 했다.

두 사람은 요리 대결에 앞서 신경전을 펼쳤다.

고든램지는 이연복에게 "너무 여유롭다. 방금 은퇴한 분처럼 보인다. 요리시간 10분을 먼저 드리겠다"고 도발했고, 이연복은 "고든 램지를 은퇴 시키고 내 이름을 널리 알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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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 셰프와의 요리대결에서 승리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든 램지와 이연복이 요리 대결을 했다. 두 사람은 요리 대결에 앞서 신경전을 펼쳤다. 고든램지는 이연복에게 “너무 여유롭다. 방금 은퇴한 분처럼 보인다. 요리시간 10분을 먼저 드리겠다”고 도발했고, 이연복은 “고든 램지를 은퇴 시키고 내 이름을 널리 알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은 야구선수 오승환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쳤다. 고든램지는 이날 오승환을 위해 ‘퀵! 차돌박이 볶음 말이’ 요리를 선보였다. 고든 램지의 요리를 맛 본 오승환은 “느끼하지 않다”고 감탄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연복은 ‘파이널복스’(소고기 회과육과 차돌박이 양배추찜) 요리를 준비했다. 오승환은 “정말 담백하다”며 특히 회과육은 “내가 9회말 2아웃을 막은 것 같다”며 극찬했다.

결과는 고든 램지의 승리였다. 오승환은 “밥의 식감도 살아있고, 조화가 너무 좋다. 한국적인 소스를 사용해 한국인 입맛에 너무 잘 맞는 것 같다”며 고든 램지의 음식을 선택했다.

이에 고든 램지는 “한국 최고의 셰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여러분들을 영국으로 초대해 영국 음식으로 한 판 붙자”며 “이연복 셰프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멋지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고든 램지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날 5.93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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