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청약 물량 '최다'..전국 28개 단지 청약

이연진 2017. 12. 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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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 전국 분양시장에서 올해 최대 수준의 물량이 나온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3~9일 총 28개 단지 1만2,995가구(오피스텔 제외, 뉴스테이 포함)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는 10월 5주차(10월 30일~11월 5일)에 진행된 20개 단지의 청약접수가 가장 많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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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 전국 분양시장에서 올해 최대 수준의 물량이 나온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3~9일 총 28개 단지 1만2,995가구(오피스텔 제외, 뉴스테이 포함)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지 수 기준으로 볼 때 올 한 해 공급된 주간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전까지는 10월 5주차(10월 30일~11월 5일)에 진행된 20개 단지의 청약접수가 가장 많은 수치였다.

업계는 이를 올 한해 청약시장이 장미대선과 8.2대책 등 잇따른 규제에 따른 청약시스템 개편, 추석연휴 등으로 변동성이 많았던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8.2 대책 이후 개편된 청약제도로 가을 분양시장이 늦게 열린 가운데, 11월 마지막 주에도 후속대책에 따른 청약시스템 개편으로 한번 더 청약일정이 밀리다 보니 12월 1주에 청약단지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비 시즌인 연말시기와 내년부터 시행될 대출 규제와 ‘신(新)DTI’ 에 부담을 느낀 분양단지들이 그 전에 청약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인 것도 청약접수 단지가 대거 몰린 이유로 꼽혔다.

부동산 인포 권일 팀장은 “다양한 이유로 변동성이 많았던 올 한해 청약시장 상황에 청약시기를 미뤘던 단지들과 내년부터 강화될 규제를 피하려는 단지들이 12월 첫째 주에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많은 단지가 청약에 나서는 만큼 알짜 유망 단지들도 눈에 띄는 가운데, 예비청약자들은 대책 및 규제로 변경된 사항에 관해 깊은 주의가 필요 된다”고 조언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100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뉴스테이 단지인 ‘독산역 롯데캐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특별공급 물량은 1일부터 4일까지 현장에서 진행되며, 일반공급 물량은 5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총 919가구(전용 59~84㎡)규모로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뉴스테이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청약통장 여부와 상관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이 가능하며,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의 기회가 부여된다.

(주)모아종합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C-2블록에 공급하는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단지는 총 928가구(전용 84~105㎡) 규모로 조성되며, 장현지구의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과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릉시 송정동 103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강릉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총 492가구(전용 75~117㎡)규모로 조성되며, 강릉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아이파크 아파트다. 이달 개통하는 KTX 강릉역이 가깝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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