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연기]수능일 때문에 1시간 개장 늦춘 주식·외환시장 어쩌나

김민상 2017. 11.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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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고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수능 연기 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주식과 외환 개장 시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능 연기 발표로 관계 부처도 1시간 늦춘 주식과 외환 개장 시장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면서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9시 25분 현재까지 관련된 정부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전날 시중은행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영업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수능일인 16일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했다. 외환시장도 이날 하루 한 시간 늦게 열기로 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16일 은행 간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10시로 정했다. 폐장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동일하다. 한국거래소도 수능일인 16일 코스피와 코스닥·코넥스와 파생 및 일반상품시장의 거래시간을 임시 변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30분에 장을 마친다. 파생상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열린다.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를 발표한 15일 오후 수능 시험장으로 예정된 강원 춘천시 한 고등학교 시험실이 텅 비어 있다.[연합뉴스]
금융투자협회는 16일 장외시장인 K-OTC시장 매매시간과 채권 장외시장 최종호가 수익률 공시시간 등을 한 시간씩 늦췄다. 이날 하루 K-OTC시장의 매매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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