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양우석 감독 "정우성·곽도원 캐스팅, 운명이다"

2017. 11. 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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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이 '강철비'에 함께 한 정우성과 곽도원의 캐스팅에 만족을 전했다.

이날 양우석 감독은 "정우성 씨의 캐스팅 이야기는 말하면 스포일러가 돼서, 나중에 공개하려고 한다. 그리고 곽도원 씨의 경우에도 곽도원 씨의 본명인 곽병규를 시나리오에 쓰기도 했었다. 저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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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양우석 감독이 '강철비'에 함께 한 정우성과 곽도원의 캐스팅에 만족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했다.

이날 양우석 감독은 "정우성 씨의 캐스팅 이야기는 말하면 스포일러가 돼서, 나중에 공개하려고 한다. 그리고 곽도원 씨의 경우에도 곽도원 씨의 본명인 곽병규를 시나리오에 쓰기도 했었다. 저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정우성은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곽도원은 최고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를 연기했다.

이에 곽도원은 "곽철우는 한자로 밝을 철에 집 우를 쓴다"고 했고, 정우성은 "쇠 철에 벗 우다"라고 한자 이름을 얘기하며 "제목이 '강철비'인데, 영어 '스틸 레인'이 실제 존재하는 미사일 이름이기도 하다. 제목과 두 캐릭터 이름의 상반성이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은 "저희가 영화 속 캐릭터 연배를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잡았다. 철우라는 이름이 북한에서도 흔하다고 하고, 당시 남한에서도 그 당시 그 이름이 많았어서 재밌겠다 싶었다. '강철비'라는 것이 사실 쇠 철에 비 우자인데, 두 분 이름과 같이 중의적인 이름으로 썼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12월 2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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