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환자 주목 '양배추환'.. 제품 고를 때 살펴볼 두 가지

강문주 2017. 10. 30. 17: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강문주]
운동량이 적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이들에게 변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무기질과 비타민을 자주 챙겨먹지 못하는 이들도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에 변비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변비 환자 수는 6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변비는 생존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인 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변비 해결에는 충분한 양의 수분과 ‘식이섬유의 보고(寶庫)’라 불리는 양배추 섭취가 큰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속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배변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영국 국제 의료 학술지 <BMJ>의 논문에 따르면, 양배추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을 무르게 하고 대변이 장에 체류하는 시간을 줄여 변비 증상을 경감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밖에도 양배추는 위장 질환, 뼈 건강, 피부미용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양배추를 매일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매번 손질하기 번거롭고 시간이 없는 경우 양배추환도 권장된다. 환(丸)은 언제 어디서나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챙기기도 편하다.

양배추환은 대형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 파는 곳이 많아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제품이나 덜컥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양배추환은 파는 곳보다 함유된 원료와 특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양배추환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배추환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싶다면 양배추를 동결건조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양배추를 열풍으로 건조시키는 열풍건조의 경우 건조 과정에서 높은 열에 의해 영양분이 파괴되기 쉽다.

그러나 동결건조 방식은 영하 40도 이하에서 양배추의 수분만 제거해 비타민, 엽록소, 효소 같은 열에 약한 영양분까지 온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 2013년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열풍건조한 오미자보다 동결건조 오미자의 폴리페놀 함량이 더 많으며 항산화 활성 역시 동결건조 오미자가 더 뛰어났다.

아울러 찹쌀 같은 부형제를 사용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부형제는 양배추 가루를 뭉치게 만드는 성분으로 내용물을 딱딱하게 만들어 섭취했을 때 속이 불편한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또 아무런 영양가도 없고 양배추 대신 채워진 성분이기 때문에 효과가 다소 떨어질 염려가 있다.

시중에 출시된 양배추환 가운데 부형제를 뺀 제품으로는 자연주의 건강식품 브랜드 ‘더작’의 양배추환이 있다. 더작의 양배추환은 국산 유기농 양배추와 프리미엄 5종 유산균만 담아 만들었다.

더작 관계자는 “장 건강과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양배추환은 꾸준히 섭취해야 효능을 누릴 수 있다”며 “매일 먹어야 하는 건강식품인 만큼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부형제를 함유했는지 등을 잘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고 밝혔다.

[강문주 기자]

케빈 스페이시, 커밍아웃 “동성애자로 살겠다”

“육각수 도민호, 오늘(30일) 사망…빈소 마련”

‘빅뱅 탑과 대마초’ 한서희 “탑 성희롱 한적 없다”

“후회와 반성”…고소 의지 접고 '낮아짐' 택한 정준하

[이슈IS] '결혼 D-1' 송혜교♥송중기, 철통 보안 속 웨딩 준비 '착착'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