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심장장애인협회, '심장병 예방 힐링사업' 앞장

부산=윤봉학 기자 2017. 10. 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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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지역에서 '목욕탕 돌연사'가 잇따르는 등 환절기를 맞아 심장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심장장애인협회(회장 김성득)가 심장병 예방을 위한 힐링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심장장애인협회는 지난 13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영리민간단체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심장병 예방을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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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심장장애인협회 주최로 13일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심장병 예방을 위한 특강과 힐링음악회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와 예술단원들


최근 부산지역에서 ‘목욕탕 돌연사’가 잇따르는 등 환절기를 맞아 심장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심장장애인협회(회장 김성득)가 심장병 예방을 위한 힐링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50분쯤 덕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80대 남성이 온탕에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사인을 심장질환에 의한 급성심장사로 추정했다. 앞서 22일 오후 2시45분쯤 화명동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심장내과 전문의들은 심장질환자의 경우 목욕시간을 20~30분으로 조절하고,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하거나 뜨거운 찜질과 사우나 직후에 냉탕에 들어가는 습관은 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산심장장애인협회는 지난 13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영리민간단체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심장병 예방을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서병원 우종수 교수가 심근경색 및 심장질환 예방에 대한 특강을 했으며, 한국정통가요진흥협회 부산지회 회원들이 재능을 기부했다. 또 가수 보신·이상민·장진·문해경·물방울자매, 고구려북소리예술단, 한울타리예술단 등도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앞서 부산심장장애인협회는 올 초부터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 지원을 받아 어린이 대공원과 부산장애인종합회관, 사상구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심장장애 현장 상담 및 예방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장장애인들의 재활정보 교환과 권익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한 부산심장장애인협회는 부산 900명을 비롯해 전국 6000여명 심장장애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심장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심장질환의 안정적 치료, 재활복지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득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 심장장애인의 실태파악을 위한 조사와 연구,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개발, 장애발생 예방 및 치료, 고용촉진 및 장학·결연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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