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상승폭 둔화..매수 문의도 줄어

박수진 기자 2017. 10.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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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 폭이 둔화했다. 24일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정비사업 분양 당첨자의 재당첨이 5년간 금지되고, 같은 날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와 기준금리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매수 문의가 줄었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단지는 0.23% 올라 전주(0.36%)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남구는 0.39%에서 0.20%로, 강동구는 1.15%에서 0.16%로, 서초구는 0.27%에서 0.02%로 각각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라 전주(0.19%)와 비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도심과 가까운 강북권 위주로 상승률이 높았다. 구별로는 △중구(0.49%) △마포(0.40%) △동대문(0.36%)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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