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나면 분양시장 큰 장

김현우 2017. 10. 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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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이다.

4분기(10~12월)는 일반적으로 연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시기다.

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4만8496가구로 전년 동기 11만4573가구 대비29.6%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 물량은 분양 가능 일자가 가장 짧은 10월이 4만2817가구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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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국 14만8000가구 분양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첫 적용 관심

4분기 전국 14만8000가구 분양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첫 적용 관심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이다.

4분기(10~12월)는 일반적으로 연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10일 가량 이어지기 때문에 이달 중순부터는 건설사들이 미뤄둔 분양 물량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4분기 분양 성적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년 대비 늘어난 물량 뿐 아니라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이 적용된 후 첫 성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4분기부터는 '8.2부동산대책'과 '8.2대책 후속조치'로 강화된 규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요건 개선으로 이르면 10월경 일부 지역의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시행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한 일반분양주택, 시행일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한 정비사업 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게 된다. 실질적으로 이달부터 강화된 규제 속에서 분양이 시작 되는 셈이다.

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4만8496가구로 전년 동기 11만4573가구 대비29.6%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 물량은 분양 가능 일자가 가장 짧은 10월이 4만2817가구로 가장 많다. 2015년에는11월, 12월 물량이 10월보다 많았지만 지난해와 올해는10월 물량이 더 많다. 다만 하지만 일정을 잡지 못한 물량이 5만여가구에 육박해 월별 물량은 유동적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920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지방도시 4만1571가구 순이다. 특히 광역시 물량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만3487가구 보다 2.8배 증가해 올해 10월에는 3만7486가구가 선보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상한제 시행지역 내에서는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은 분양대금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된다"라면서 "다만 규제지역이라고 해도 수요가 두터워 기존 주택가격이 쉽게 하락하지 않는 곳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청약자가 몰려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당첨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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