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이수 부결에 "민주당, 내부 들여다봐야", 네티즌 "안철수 오늘을 절대 안 잊으마"

한승곤 2017. 9. 11.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은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무조건 찬성 입장만을 밝혀온 더불어민주당과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혀온 자유한국당은 남 탓하기에 앞서 자기 당 내부를 먼저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6년 임기를 시작하는 새 헌법재판관을 지명하고 그에게 헌법재판소장의 역할을 맡기는 인사의 정도를 지키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당은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무조건 찬성 입장만을 밝혀온 더불어민주당과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혀온 자유한국당은 남 탓하기에 앞서 자기 당 내부를 먼저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6년 임기를 시작하는 새 헌법재판관을 지명하고 그에게 헌법재판소장의 역할을 맡기는 인사의 정도를 지키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또 다시 머잖아 임기 종료가 예정된 재판관을 소장으로 지명해 다른 재판관에게 차기 헌법재판소장의 기회를 열어두려는 것은 헌법수호기관을 그 가치대로 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실상 국민의당 이탈표로 인해 인준안이 부결됐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의원들은 오직 김 후보자가 헌법수호기관의 장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만을 각자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표결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국민의당을 겨냥해 “국민의당 안철수. 오늘을 절대 안 잊으마(oy8****)”, “안철수가 이런 사람이었구나(sjc1****)”,“자한당이랑 손잡고 적폐짓하겠다는 것(wva2****)”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