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자격증을 딴 연예인 8

[한국경제TV 연예기획취재팀 박성기 기자]

팔방미인이 많은 연예계. 자신의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자격증을 보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뽐내는 스타가 있다.

#이병헌

배우 이병헌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 촬영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질 당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손수 커피를 내려 마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외출할 때도 직접 내린 커피를 들고 다닐 정도로 커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이순재-김상중

이순재와 김상중은 광고 촬영을 위해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2012년 보험설계사 자격증이 없으면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법이 개정돼 광고 모델들이 직접 자격증을 취득해 광고에 출연한 것인데, 이순재는 78세의 고령에도 불구 드라마 촬영 틈틈이 보험설계사 시험을 준비해 합격했다고 한다. 김상중은 연예인 최초로 보험 설계사를 취득한 이색 기록을 보유했다.

#소유

소유는 15세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미용사 자격증은 가수라는 꿈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한 일종의 보험이었다고. 평소 남을 꾸며주기 좋아하고 손재주가 좋은 소유는 미용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미용대회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민아

민아는 지난 2014년 집짓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남자 출연자들보다 힘을 잘 못 쓰기 때문에 보탬이 되려고 애썼다. 그리고 걸그룹 최초로 굴착기 자격증을 따는 데에 성공했다. 그의 섬세한 작동 능력에 당시 함께 출연했던 김병만 또한 놀랐다고.

#민진웅

민진웅은 연기를 시작하기 전 단국대 법학과를 수시로 합격,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어머니의 권유로 간호조무사 학원에 다니게 됐다. 과거 의대를 희망했던 그는 열심히 학원에 다녔고 결국 국가고시 합격, 군대에서도 의무병으로 활약했다.

#오나미

오나미는 총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팔방미인이다.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동료 스타들에게 염색해줄 정도로 전문가적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전문적으로 종자를 육성하고 씨앗을 교배하는 종자기능사 자격을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 수상 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갱신하지 않아 현재 자격이 소멸된 상태라고 한다.

#김태희

김태희는 어린 시절부터 매우 활동적으로 평소 스키, 골프 등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촬영차 찾았던 괌에서 물속에서 죽을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한 이후 이하늬의 권유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스쿠버다이빙을 배웠다고 한다. 최근 비와 갔던 신혼여행지 발리에서도 스쿠버다이빙을 즐겼다는 후문.

(사진=tvN/ MBC/ JTBC/ 민아 인스타그램)

연예기획취재팀 박성기 기자 en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