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꿈틀'..아파트 대신 소형 오피스 등 관심 급등

 

6·19 부동산대책으로 오피스텔, 상가, 오피스 등의 투자상품이 반사 이익을 얻은 가운데, 특히 소액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맞춤형 대응 방안’에 따라 서울 모든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금지되고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비율도 강화됐다.

이렇게 아파트 분양권 투자에 제한이 걸리면서 오피스텔과 상가, 오피스 등 소액 부동산이 반사 이익을 얻는 분위기다.

수익형 부동산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등 소액 투자 상품에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대거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거주가 아닌 투기용으로는 대출이 어려워져 여유자금만으로 투자를 진행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많은 까닭이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투자금액 단위가 큰 고수익 창출 투자에서 안정성 위주의 소액 투자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소액 투자 상품이 분양을 준비 중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건설되는 ‘에이스 비즈포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59번지 일원에 건설되는 에이스 비즈포레는 지하 4층~지상 13층, 1개동, 연면적 2만5054㎡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다. 지상 2~10층이 전용면적 34.74㎡의 소형 사무실로 구성되어 소규모 사업, 소호사무실 등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상 11~13층은 전용면적 24㎡의 주거용 공간을 마련하고, 2층과 11층에는 휴게테라스와 옥상정원을, 1층에는 방문고객을 위한 로비공간을 조성해 입주직원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입지적으로도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출퇴근이 편리하다.

시행은 ㈜비즈포레가산이, 시공은 에이스건설㈜이, 위탁은 하나자산신탁이 맡았다. 분양홍보관은 가산동 470-8번지 KCC웰츠밸리 1층에 위치했다. 분양계약은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을 통해 건물모형과 설계도면 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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