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청약 1순위 자격 강화..실수요자 가점제 비율 높일 것"

강예지 기자 2017. 7.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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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부동산 청약시장과 제도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얘기가 오갔다는데요.

현장에 다녀온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강예지 기자, 김 장관이 오늘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한 추가 제도 개선계획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김 장관은 6.19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면서도, 청약 과열이 심화되면 추가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며 2가지 계획을 밝혔습니다.

첫번째는 청약가점제인데요.

김 장관은 오랫동안 자기 집이 없는 무주택자, 부양가족이 많은 서민 즉, 실수요자의 청약가점제 비율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는 청약 자격인데요.

김 장관은 단기 투자수요가 청약 과열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투기를 막기 위해 청약 1순위 자격 기준을 얻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도권은 통장 개설후 12개월, 지방에서는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서울시를 중심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김 장관은 과거처럼 대규모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도시 색깔을 내는 것이 도시재생이라고 말했는데요.

때문에 중앙정부보다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서 일을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 총 500개의 구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김 장관은 연말까지 1차로 신규 사업 10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최근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 김 장관은 뭐라고 하던가요?

<기자>
김 장관의 입장은 일단 신중합니다.

당장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수서발고속철 SRT 운영사인 SR 통합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먼저 꾸리겠다고 말했는데요.

국토부 내부 논의만으로 코레일과 SR의 통합문제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게 김 장관의 입장입니다.

이 태스크포스에서는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김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강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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