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여름에 걷기 좋은 숲길 10곳
찜통 더위가 몰려오고 있다. 두 발 담글 수 있는 계곡, 녹음 우거진 숲이 간절하다. 그러나 진빠지는 등산은 싫다. 그렇다면 다음 10가지 걷기여행 길을 눈여겨보자. 수려한 경관을 갖춘 걷기 좋은 숲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7월의 추천길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koreatrails.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 서울 종로 인왕산 자락길 도심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늑한 숲!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그림 같은 정치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 경기 군포 수리산 둘레길 군포 산본 신도시를 감싼 수리산을 따라 걷는 숲속 길 완만한 흙길과 나무계단이 번갈아 나오는 코스 깨끗한 공기와 나무향을 마음껏 즐기며 걸을 수 있다.
#3. 부산 해운대 해파랑길 2코스 해운대 미포 ~ 송정해변 바다 따라 이어지는 독특한 숲길 달빛을 받으며 걷는다는 뜻으로 '문탠로드'라고 불린다. 해풍을 맞으며 자란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4.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 무료 예약제 탐방로로 숲 해설사와 함께 산림 자원과 지역 역사를 배우며 걷는다. 걷기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힘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느낄 수 있다.
#5. 경북 포항 내연산숲길 청하골 코스 연산폭포를 비롯해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는 숲길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있으며, 나무데크와 안전펜스 등을 갖추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6. 충남 태안 솔향기길 1코스 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해변과 숲길, 임도를 따라 걸어가며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고, 곰솔 숲을 걸으며 바다와 숲의 조화를 느껴보자.
#7. 전남 장성 축령산 산소길 2코스 빽빽하게 들어 선 편백나무 숲은 치유의 숲으로도 이름이 높다. 곳곳에 쉼터가 있어 천천히 걸으며 숲이 주는 위안을 누릴 수 있다.
#8.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1970년대부터 가꾸어 2012년부터 개방한 숲이다. 탐방코스, 치유코스, 자작나무 코스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한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9. 전북 장수군 장안산 생태탐방로 한국 8대 종주산에 속하는 장안산 기슭에 조성된 탐방로. 자연학습장, 모험놀이장 등의 산림욕장 시설이 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휴양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10. 충북 충주 풍경길 종댕이길 계명산 줄기 봉우리인 심항산 기슭을 따라 만들어진 숲길. 충주호를 바라보며 걷는 순환형 숲길로 경치가 빼어나며, 전 구간이 평탄한 길로, 누구나 쉽게 숲길 체험이 가능하다.
정리 = 최승표 기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작 = 노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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