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 '3대 리스크'.. 집값 0.2% 하락 전망

김노향 기자 2017. 6.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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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이 공급과잉과 금리 상승, 정부규제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 전국 주택가격이 0.2%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경기도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가 하반기 이후 줄어들다가 2019년 하반기 불황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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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이 공급과잉과 금리 상승, 정부규제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 전국 주택가격이 0.2%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반면 지방은 광역시를 제외하고 하락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의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수요자들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보유세 인상 등 정책 리스크기 적지 않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양물량은 연간 30만가구로 전망됐다. 지난해에는 46만9000가구에 달했다.

건설경기도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가 하반기 이후 줄어들다가 2019년 하반기 불황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건설경기가 최근 3년 동안 민간주택 부문 호조에 힘입어 급증했지만 공급과잉과 대출규제 등으로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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