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국 집값 0.2% 하락 전망"

이완기 기자 2017. 6.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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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국의 집값은 상반기와 비교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을 개최해, 올해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상반기 대비 0.2%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의 경우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나 상반기 대비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 시장도 전국적으로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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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올 하반기 전국의 집값은 상반기와 비교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을 개최해, 올해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상반기 대비 0.2%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서울의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6·19 대책’, 8월중 발표될 가계부채 대책, 세제개편 논의 등 정책적 영향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수도권은 서울과 외곽지역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돼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의 경우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나 상반기 대비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 시장도 전국적으로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입주물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분양시장은 당분간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한 해 분양물량은 연간 30만 가구가 될 것으로 밝혔다. 이는 지난해 46만9,000가구보다 큰 폭으로 줄어드는 수준인데, 정부 규제 정책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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