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밥 먹고 계산해보니.. 가격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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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무시무시하고 보폭까지 넓은 530개의 계단을 끝없이 밟고 올라가야 하는 돔(Dome) 전망대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이번 유럽여행 중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여러 번의 성당 돔 등반 중 난이도 최상으로 꼽는데, 계단을 끝없이 오른 후 만나게 되는 탁 트인 풍경은 그 고행의 보람을 느끼고도 남을 만한 장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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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최성희 기자]
▲ 세인트 폴 대성당(Saint Paul's Cathedral) |
ⓒ 최성희 |
▲ 세인트 폴 대성당의 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 최성희 |
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무시무시하고 보폭까지 넓은 530개의 계단을 끝없이 밟고 올라가야 하는 돔(Dome) 전망대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이번 유럽여행 중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여러 번의 성당 돔 등반 중 난이도 최상으로 꼽는데, 계단을 끝없이 오른 후 만나게 되는 탁 트인 풍경은 그 고행의 보람을 느끼고도 남을 만한 장관을 선사한다.
▲ 밀레니엄 브릿지(Millennium Bridge) |
ⓒ 최성희 |
밀레니엄 다리로 가기 전 점심으로 성당 근처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파스타를 먹고 신용카드를 긁으려는데, 식대 외에 생소한 항목으로 금액이 추가돼 있었다. 식당에 물어보니 일종의 서비스 비용(Service Charge)이란다.
종업원에게 얼마를 더 내야 하느냐 물으니 "런던에서는 보통 10%"라는 솔직한 답이 돌아왔다. 푼돈 때문에 쩨쩨한 동양인 손님 취급받고 싶지 않아 다 지불했다.
미술관을 나오면 템스 강(Thames River)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산책이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긴 뱅크사이드(Bankside)가 이어진다. 날씨까지 화창한 일요일 오후라선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봄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붐벼 무척 상쾌하고 활기찬 분위기였다.
▲ 특별전시관 두 곳을 제외하고는 무료 무료관람인 테이트 모던엔 반갑게도 故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들도 몇 있다. |
ⓒ 최성희 |
중간에 한 번씩 다리 위로 올라가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내려와 다리 아픈 줄 모르고 걸었는데, 각종 공연과 식당, 카페, 상점, 문화공간 등이 가득한 이 긴 산책로는 아무리 걸어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 밀레니엄 브릿지 주변은 어떤 각도로 보아도 멋지다. |
ⓒ 최성희 |
▲ 뱅크사이드에서 바라본 풍경 |
ⓒ 최성희 |
▲ 뱅크사이드에서 벌어지는 각종 공연들 |
ⓒ 최성희 |
▲ South bank book market |
ⓒ 최성희 |
▲ 워털루 브릿지에서 바라본 풍경 |
ⓒ 최성희 |
▲ 웨스터민스터 브릿지(Westminster Bridge) |
ⓒ 최성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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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추후 제 개인 블로그 http://arinalife.tistory.com/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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