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물도 주고, 해충과 두더지를 쫓는 기막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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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여름 날씨와 가뭄으로 작물의 생육장애가 어느 해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
날이 더울수록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텃밭의 작물에 페트병을 활용한 물병을 만들어주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땅 속을 헤집고 다니는 두더지는 작물의 뿌리에 피해를 주기도 하는데, 퇴치방법으로 바람개비를 꽂아주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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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오창균 기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때 이른 여름 날씨와 가뭄으로 작물의 생육장애가 어느 해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 가을에 파종하여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말에 수확을 하는 양파와 마늘은 이상고온으로 생육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일찍 쓰러진 밭이 곳곳에서 보인다.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특히, 진딧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겉흙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유기물 멀칭과 적절하게 풀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이상고온으로 인한 작물의 생육장애는 흙을 기반으로 하는 노지텃밭보다는 콘크리트 위에 만들어진 인공지반 텃밭이나 상자텃밭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얕은 깊이의 흙과 지하에서 올라오는 물길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날이 더울수록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텃밭의 작물에 페트병을 활용한 물병을 만들어주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가뭄에 페트병 물병은 작물생육에 도움이 된다. |
ⓒ 오창균 |
▲ 페트병 뚜껑에 구멍을 내고 바닥은 오려낸후 물을 채워준다 |
ⓒ 오창균 |
▲ 페트병으로 바람개비를 만들면 소음으로 해충을 막는다 |
ⓒ 오창균 |
▲ 속이 빈 지주대에 페트병바람개비를 연결한다 |
ⓒ 오창균 |
▲ 키가 큰 과채류는 높이에 맞게 지주대에 페트병트랩을 매달아둔다 |
ⓒ 오창균 |
▲ 작은 잎채소는 높이에 맞게 페트병트랩을 놓는다 |
ⓒ 오창균 |
페트병 뚜껑 부분에 줄을 달아서 고추와 토마토의 키높이에 맞춰서 지주대에 매달아주면 된다. 잎채소류는 페트병 상단 부분을 잘라내어 바닥에 놓아주면 된다.
이상고온으로 가뭄과 해충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에 페트병을 활용한 물병과 바람개비 등은 재료를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텃밭농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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