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건설공사 스마트감리앱 아키앰, 전국적 활성화

2017. 5. 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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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공사 현장에서 스마트폰 감리 어플을 사용하는 감리자들이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감리 어플은 모든 감리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2월부터 소규모 공사장 공사 감리자 지정제 실시 이후, 건설현장 감리자가 매월 500∼600명 이상 아키엠 어플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아키엠은 국내최초로 개발된 건설 감리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작성된 체크리스트와 공사사진은 실시간 클라우드로 저장되어 훼손과 분실의 위험도 사라졌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감리법이다.

감리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건축물이 당초 도면대로 제대로 만들어지는지, 최초 계획서처럼 안전한 원자재를 사용하는지 정말 꼼꼼히 살펴야하기 때문이다. 감리가 잘못될 경우 제2의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앱이 발명되기 전까지는 감리자의 하루가 정말 고달팠다. 공사감리를 위해 현장에서 시공 부위를 확인하고 수십 장의 사진을 찍었다. 공종별 체크리스트를 전부 출력해서 일일이 체크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도 감리일지 작성을 위해 다시 체크리스트와 사진을 정리했다. 소규모 건축물 감리자를 허가권자가 직접 지정하면서부터 챙겨야 할 서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등장한 감리 어플은 이런 고민들을 싹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키엠 개발사인 씨엠엑스 이기상 대표는“5월 현재 아키엠 사용자가 전국적으로 3,000명이 넘어섰다”며 “멀리 제주에서부터 경기북부, 강원지역까지 아키엠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감리방법에 관한 혁신의 상징이 되었다. 연 16만건에 달하는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과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품질관리를 위한 시공정보의 실시간 분석, 공정 협업프로세스의 간소화, 효율화, 그리고 비용절감에 대한 압박과 의사결정의 신속성이 건설 산업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결국 4차 산업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비즈니스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는 결국 시장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건설 산업도 이 규칙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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