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확대 추진..2020년까지 5239억 투입

강종효 2017. 5.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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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확대 추진한다.

도는 미세먼지 주배출원인 산업·발전·수송 분야별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마련해 오는 2020년까지 5239억원을 들여 6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PM10) 농도를 연평균 40㎍/㎥로 저감하고,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20㎍/㎥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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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상남도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확대 추진한다.

도는 미세먼지 주배출원인 산업·발전·수송 분야별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마련해 오는 2020년까지 5239억원을 들여 6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PM10) 농도를 연평균 40㎍/㎥로 저감하고,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20㎍/㎥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2020년까지 도비 471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등 이동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1452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2016년 2446대에서 2020년까지 9221대로 보급을 확대한다.

또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위해 97억원을 들여 6080대를 교체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노면청소차량 보급에 79억원을 들여 68대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흡수해 대기 오염도를 낮추고, 한여름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시킬 ‘도시숲’을 2020년까지 600개소로 확대 조성해 나간다.

여기에 중소기업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저녹스버너 설치보급 및 TMS(굴뚝자동측정기)설치운영 지원사업으로 49억원을 들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 및 예·경보체계 기반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77억여원을 투입, 현재 7개 시·군 20개소인 도시대기오염 측정망을 전 시·군 31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통영․밀양시 등 11개소에 도시대기측정망을 신설하고,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도 전역에 조기 설치할 계획이다.

주변지역 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를 위해 ‘동남권 대기질 개선 정책협의회’를 운영해 대기질 통합관리 방안을 강구하고,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 하여 경남도의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발굴을 위해 대학교수, 경남발전연구원 등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대책 이행 추진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미세먼지 관리대책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 경남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보완·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도내 학부모, 어르신 등 취약계층 및 일반도민 5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알림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미세먼지 적기 대응을 통해 도민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경남도는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 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불필요한 공회전 하지 않기, 운행 중 정속도 운전하기 등 친환경 운전을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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