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로 승용차 통째로 들어 훔치고 불까지

강승우 2017. 4. 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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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새벽에 지게차로 승용차를 통째로 들어 옮겨 훔쳐간 뒤 타이어만 분리해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일반자동차방화 등)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다음날 오후 9시40분께 훔친 차량에서 예비타이어까지 포함해 5개 타이어를 분리한 뒤 차량에 불을 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 타이어가 탐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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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해=강승우 기자] 인적이 드문 새벽에 지게차로 승용차를 통째로 들어 옮겨 훔쳐간 뒤 타이어만 분리해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일반자동차방화 등)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35분께 김해시내 한 카센터 맞은편 도로에 주차한 B(47)씨 소유 매그너스 차량을 지게차로 들어 옮겨 400여m 떨어진 자신의 비닐하우스 농막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 오후 9시40분께 훔친 차량에서 예비타이어까지 포함해 5개 타이어를 분리한 뒤 차량에 불을 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차는 중고차 매매를 위해 타이어 등 일부 부품을 새 것으로 교체한 상태였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맞은편 주유소에 설치된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 타이어가 탐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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