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할 때 유용한 입국심사 꿀팁

이자은인턴 2017. 2. 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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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5분으로 줄이는 프로그램도

여행을 시작도 하기 전에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지친다는 사람이 많다. 특히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심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가 입국 심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2월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통관 물품 헷갈릴 땐

트위터(@AskTSA)
어떤 물품을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공항 무료 와이파이에 연결해 트위터(@AskTSA)나 페이스북 메신저(Ask TSA)에 질문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교통안전국이 주도하는 SNS기반 시스템으로 전화를 하거나 고객센터에 찾아가는 것보다 빠르게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항공사나 교통안전국 웹사이트에서 직접 통관 허용/금지 물품 목록을 찾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표시된 목록이 제한적이라 모든 소지품에 해당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 페이스북은 빠르고 명쾌하게 답을 내려준다. 반투명 소형총(금지), 장난감 광선검(허용). 아예 물품 사진을 찍어 보내면 허용 여부를 즉시 알 수 있기도 하다.

━ 대기 시간 줄이려면

최근 여러 미국 공항들이 시스템 개선을 하면서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줄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평균 30분으로 긴 편이다. 비즈니스 클라스 승객이나 노약자가 아니어도 대기시간을 5분으로 대폭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 뉴왁 리버티국제공항에서 한 사용자가 입국을 위해 글로벌엔트리 자동입국심사기계(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출처_미관세국경보호청 웹사이트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관세국경보호청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입자는 미국 입국시 서류처리 등의 과정없이 무인심사기계(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기계에서 여권을 스캔하고, 지문을 찍고, 사진을 찍어 신원을 조회하면 곧바로 짐을 찾으러 갈 수 있다. 또 세관검사 역시 별도 창구가 제공된다.

가입 비용은 100달러로 5년간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후 첫번째 이용할 때 미국 내 주요 공항에서 신원 조사 및 대면 인터뷰를 해야 돼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미국 방문이 여러 번 있는 경우라면 대기시간을 확 줄여줄 필수 아이템이다. 다만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부모님의 동의나 법적후견인의 동의가 있어야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

△프리체크(PreCheck) 글로벌 엔트리가 미국 입국용 프로그램이라면, 프리체크는 미 교통안전국에서 운영하는 사전보안수속 프로그램이다. 현재 미국 전역의 180개 공항과 30개 항공사에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는 탑승시 탑승권에 'TSA PreCheck’라고표시돼 별도로 마련된 짧은 보안 검색 줄로 안내받는다.

또 검색대에서 벨트와 신발·자켓 등을 벗는 않아도 되며, 노트북과 1리터 가량의 세면도구 키트를 가방에서 꺼내 따로 검색을 받지 않아도 된다.

가입 비용은 85달러로 5년간 이용이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면 온라인 신청 후 신원조사 및 지문채취 등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승인받으면 1~2주 안으로 고유한 여행 번호를 받게 되는데, 예약 시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프리체크에 가입한 부모님이나 후견인과 동행하면 가입 없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엔트리 가입자의 경우 프리체크 프로그램에 별도 가입할 필요가 없다. 탑승권 예약시 글로벌 엔트리 가입으로 받은 여행 번호를 기입하면 탑승권에 자동으로 ‘TSA PreCheck’라고 표시되기 때문이다. 미국을 자주 방문한다면 처음부터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이 간편하다.

이자은 인턴기자 lee.jae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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