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박은태 원캐스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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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주현(37)과 박은태(36)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한국 초연의 원 캐스트로 최종 확정됐다.
옥주현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아이오와 주 농가에 정착한 이탈리안 여성 프란체스카 역을, 박은태는 마지막 카우보이로 불리며 세상을 떠도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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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주현(37)과 박은태(36)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한국 초연의 원 캐스트로 최종 확정됐다.
옥주현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아이오와 주 농가에 정착한 이탈리안 여성 프란체스카 역을, 박은태는 마지막 카우보이로 불리며 세상을 떠도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맡았다.
특히 옥주현은 조승우와의 첫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스위니토드' 이후 6개월간 모든 섭외를 고사하며 이 작품을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켄슈타인' 이후 괴물 배우로 거듭난 박은태 또한 현재 출연 중인 '팬텀'을 마치고 휴식 없이 곧바로 이 작품에 참여한다.
두 배우는 수많은 작품의 주연을 맡아왔으나 현대극에서 애절한 사랑의 주인공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영화 속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의 그림자가 짙은 작품이다. 하지만 소설 속 프란체스카와 로버트는 그보다 젊은 설정이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원작 소설에 가까운 나이대인 켈리 오하라(Kelli O'Hara)와 스티븐 파스퀄(Steven Pasquale)이 주연을 맡았다.
옥주현 박은태의 한국 버전은 브로드웨이 버전보다 더 젊고 강렬하고 시린 사랑을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인 쇼노트와 프레인글로벌 측은 "토니어워드에서 작곡상과 편곡상 등 음악관련 상을 휩쓸 정도로 음악이 훌륭하지만 그만큼 부르기 어려운 넘버가 많다. 또 감정선이 매우 중요한 드라마인 탓에 주연 둘이 마치 실제 사랑에 빠진 것 과 같은 호흡을 유지해야 한다"며 "결국 노래와 연기가 모두 최고인 배우, 최적의 답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특히 옥주현과 박은태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부르는 듀엣곡 '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 등 몇 곡은 뮤지컬 무대를 뛰어 넘어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천재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사·작곡을 맡고, 토니상 및 퓰리처상을 수상한 마샤 노만(Marsha Norman)이 대본을 맡았다. 오는 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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