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전지현은 예뻤다..'푸른바다의 전설' 종영

부수정 기자 2017. 1. 26.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지현은 전지현이었다.

인어 전지현의 매력이 총집합된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이 동시간대 1위 성적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청(전지현)과 허준재(이민호)는 영원히 기억될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이 재회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인어 전지현의 매력이 총집합된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이 동시간대 1위 성적으로 종영했다.ⓒSBS

전지현·이민호 주연…동시간대 1위 성적
'별그대'와 비슷한 이야기·캐릭터 아쉬워

전지현은 전지현이었다.

인어 전지현의 매력이 총집합된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이 동시간대 1위 성적으로 종영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푸른 바다의 전설' 20회는 지난주 방송보다 3.1%포인트 하락한 시청률 17.9%(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2 '김과장'(7.8%), MBC '미씽나인'(4.7%)을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심청(전지현)과 허준재(이민호)는 영원히 기억될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기억은 지웠으나 지울 수 없는 둘의 사랑은 첫 만남처럼 눈 속 '우산 재회'를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별거 없고 별일 없는 바닷가 마을에서 단둘만 기억하는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로 마무리됐다.

마지막엔 "별거 없고 별일도 없는 시시한 마을에서 아주 시시하게 살고 있다. 아득하게 비밀스러운 우리의 전설을 추억하면서"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임신한 청과 함께 장을 보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준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이 재회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인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소화한 전지현은 여전히 예뻤고, 전지현만이 할 수 있는 인어를 탄생했다. 한류스타 이민호도 제 몫을 했다.

다만 박 작가의 필력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별그대'와 비슷한 이야기와 전개, 캐릭터들이 반복되면서 이렇다 할 큰 재미를 주진 못했다. 첫 방송은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KBS2 '태양의 후예'의 첫 방송 시청률보다 2.1%나 높은 16.4%를 기록했지만 이후 매회 16%~17% 언저리에서 왔다 갔다 하며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였던 '태양의 후예'나 '또 오해영', '구르미 그린 달빛' 같은 경우엔 드라마를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렸다는 평이 이어졌지만 '푸른바다의 전설'엔 이 같은 폭발적인 호응이 없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는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가 26일 오후 10시부터 1, 2회 연속 방송된다.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