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재개발·재건축 브랜드 물량 막바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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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 예정이던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11.3 부동산대책으로 대부분 내년으로 일정을 미뤘다.
서울 서초구 방배3 주택재건축 물량은 GS건설이 ‘방배아트자이’로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이미 주변에 기반시설이 갖춰져 편의성이 높다"며 "11.3 대책으로 상당수가 내년으로 일정을 미뤘기 때문에 이달 중 공급되는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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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 예정이던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11.3 부동산대책으로 대부분 내년으로 일정을 미뤘다. 기존에는 현장 철거 전이어도 사업허가가 나오면 분양이 가능했지만 11.3 대책 이후에는 현장철거가 선행조건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물량은 이미 현장 철거가 마무리 단계라 예정대로 올해 안인 이달 중 공급에 나선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로 공급 예정인 단지는 5개 단지 3251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브랜드 아파트는 4개 단지 2898가구로 서울과 부산 각각 2군데씩이다.
서울에서는 사당과 방배에서 재건축 물량이 나온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2 주택재건축 물량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짓는다. 전용 49~97㎡ 959가구 규모로 이중 5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주변에 현충공원,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이 있고 신남성초, 상현중, 상도중 등의 학교시설도 걸어서 통학 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3 주택재건축 물량은 GS건설이 ‘방배아트자이’로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26㎡ 353가구 규모로 이 중 9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방배동은 자연환경과 교통망, 우수한 학군(서울고, 상문고) 등을 갖췄다.
부산에서는 수영구와 동래구에서 재건축 물량이 나온다. 금호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빌라 재건축 물량인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4㎡ 421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건설이 개발한 홈네트워크 IoT시스템인 ‘스마트어울림’ 애플리케이션의 첫 적용 단지이기도 하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대림산업이 명장1구역을 재개발해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공급한다. 총 1384가구 중 전용 59~84㎡ 8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명동초·금정고가 단지와 맞붙어 있으며 혜화여중·고교, 충렬중·고교를 비롯한 9개의 초·중·고교가 인근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이미 주변에 기반시설이 갖춰져 편의성이 높다”며 “11.3 대책으로 상당수가 내년으로 일정을 미뤘기 때문에 이달 중 공급되는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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