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6개 시군서 비맞으며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 밝혀

순천=김영균 기자 2016. 11. 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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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목포시 등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16개 시군에서 26일 오후 6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주최로 열린 순천지역 촛불집회는 이날 오후 6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회원을 비롯해 아이를 안고 나온 주부, 시국을 걱정하는 어르신,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등 시민 200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촛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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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시민 20000여명이 모여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촛불을 손에 들고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다.

순천·여수·목포시 등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16개 시군에서 26일 오후 6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렸다.

박근혜의 입으로 통하고 현 정부에서 홍보수석과 정무수석을 지냈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순천에서는 '박근혜 하야'와 함께 '이정현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주최로 열린 순천지역 촛불집회는 이날 오후 6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회원을 비롯해 아이를 안고 나온 주부, 시국을 걱정하는 어르신,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등 시민 200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촛불을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먼저 민정기 민노총 전남본부장이 무대에 올라 "박근혜 즉각 퇴진만이 답이다"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데 이어 장채열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장이 무대에 올라 "이정현은 정계를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도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산! 이정현 사퇴!' '야권은 국민과 함께 퇴진운동에 동참하라'"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여수에서도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흥국체육관~여수시청 간 도로에 시민 등 1000여명이 촛불을 밝히며 '박근혜 하야'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목포 평화광장 등 전남지역 14개 시군의 주요 도로에서도 시민 등 3000여명이 모여 '박근헤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혔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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