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현승재 교수, 미얀만 척추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송병기 2016. 11.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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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척추센터 현승재 교수가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미얀마 만달래이 관절병원(Mandalay Orthopaedic Hospital)에서 현지 척추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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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척추센터 현승재 교수가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미얀마 만달래이 관절병원(Mandalay Orthopaedic Hospital)에서 현지 척추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현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의료봉사단체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Butterfly Foundation)과 함께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척추기형 및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은 세계측만증학회에 등록된 국제척추측만증 치료재단으로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가나, 중국 등 지역으로 전문 의료팀을 파견해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현승재 교수는 2011년도부터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 소속으로 세계측만증학회 국제구호프로그램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미얀마에서 최초로 척추측만증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올해는 강직성척추염으로 허리가 구부러져서 땅만 보고 걸었던 환아 등 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던 16명의 척추기형 환아들을 위한 척추교정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현승재 교수는 “우리나라와 같은 의료선진국에서는 조기 치료를 통해 척추측만증 수술이 필요한 상황을 피하는 경우가 많지만​의료기술이나 서비스 수준이 낮은 나라에서는 조기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변형이 심해지고 심각한 측만증으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며 “미얀마,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등 현지의 척추외과의사가 독자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수술과 의료봉사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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