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물 큰징거미새우 1차 시험양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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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장성읍에서 친환경 벼농사 농법과 함께 추진하는 큰징거미새우 현장 적용 시험양식을 통해 250kg을 첫 수확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무농약ㆍ유기농 친환경 벼농사와 함께 실시한 양식이 성공하면 전남 친환경·고품질 쌀 생산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큰징거미새우 생산을 통한 농가의 새로운 틈새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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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벼농사 함께 해 250kg 수확…2017년 노지시험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장성읍에서 친환경 벼농사 농법과 함께 추진하는 큰징거미새우 현장 적용 시험양식을 통해 250kg을 첫 수확했다고 1일 밝혔다.
큰징거미새우는 산업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민물새우의 대표종이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양식 산업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현장 중심의 실용화 연구에 나선 것이다.
올해 1차년도 시험 연구에선 친환경 벼 재배 논 1천 322㎡를 시험호지로 조성해 어린 큰징거미새우(1.5~2cm) 6만 8천 마리를 입식, 3개월 만에 6.2cm로 키우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수확한 큰징거미새우는 전량 실내 시험 사육조로 이동시켜 동절기 폐사 방지와 수조별 양식 밀도조사, 순환시스템 양식시설을 통한 연중 양식 방법 연구에 활용된다.
2차년도에는 노지에 재입식 후 자연 상태에서 최대 성장 시험과 상품 출하 가능성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무농약ㆍ유기농 친환경 벼농사와 함께 실시한 양식이 성공하면 전남 친환경·고품질 쌀 생산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큰징거미새우 생산을 통한 농가의 새로운 틈새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최연수 원장은 “논 생태양식에 대한 생산성, 경제성 및 시장성 등을 조사해 전남지역 환경에 적합한 농?수 생태 복합형 양식기술 및 표준모델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열대성 민물새우인 큰징거미새우는 최대 400~500g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해 식감이 좋아 세계 각국의 고급 식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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