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철분제 섭취는 필수..추천할 만한 철분제는?

2016. 10. 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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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태아에게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임산부에겐 충분한 철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임산부 철분 섭취는 조산이나 유산 예방에 중요한 것은 물론, 철분이 부족할 경우 임산부 빈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기부터 산후 3개월까지는 반드시 철분을 신경 써서 챙겨야 한다.

임산부의 일일 철분 섭취 권장량은 24㎎로 단순 음식을 통해서만 필요량을 충족하기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임산부는 철분제 섭취가 추천되는데, 철분제를 선택할 때는 먼저 임산부에게 필요한 적정량이 함유되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철분을 과잉 섭취할 경우 다른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변비, 설사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헴철인지 비헴철인지도 확인하는 것도 필수 코스다. 철 결핍 시에는 동물성 철분인 헴철보다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이 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하기 쉬운 임산부는 비헴철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더불어 비헴철 중에서도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인위적으로 제조된 합성 철분제보다는 유산균 등 천연비타민 형태로 들어 있는 철분을 추출해서 만든 천연원료 철분제가 생체 이용률이 높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천연 원료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철분제라 할지라도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합성첨가물이 들어 있으면 100% 천연 원료 제품이라 할 수 없다”면서 “모체와 태아의 건강을 생각해 화학첨가물까지 일절 배제된 100% 천연 원료 제품을 임산부 철분제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철분제는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음식물 속의 섬유질이 철분과 결합해 흡수가 잘 되지 않으므로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 칼슘이나 카페인도 철분의 흡수율을 떨어뜨리므로 철분제를 먹기 1시간 전후에는 우유나 커피, 녹차 등을 자제해야 한다.

반면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철분제를 먹을 때 감귤, 오렌지주스 등 천연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권할 만 하다.

또한 철분제 섭취 시 철분으로 인해 장운동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평소 녹황색 채소나 해조류, 유산균 함유 식품 등을 잘 챙겨 먹을 필요가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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