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창립 7주년 "국민복지 실현·공공디벨로퍼 역할 강화"

박민 기자 2016. 10. 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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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박민 기자]진주 본사에서 창립 7주년 기념식...'국민희망 인포비전 제막식' 개최

LH는 창립 7주년을 맞이해 6일 LH본사에서 ‘LH 국민희망 인포비전 제막식’ 가졌다. 박상우 LH 사장(왼쪽 6번째) 등 임직원들은 1층 로비에 있는 ‘LH 국민희망 인포비전’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창립 7주년을 맞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복지를 넘어 국민복지을 실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오전 진주 혁신도시 내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국민행복과 경제부흥 위한 새로운 역할을 다짐했다.

박상우 사장은 창립 7주년 기념사를 통해 "공사는 그간 국민 주거생활과 도시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만큼 긍지와 희망을 갖고 미래를 대비해주기 바란다"며 "공사가 국민행복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서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도록 합심해서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공기업으로 출범한 LH는 '부채공룡'의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사업조정과 재고 판매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2013년 말 105조7000억원까지 늘었던 금융부채를 지난해 말 89조9000억원으로 감축했다.

판매도 호조를 보여 지난 해에는 28조2000억원을 공급하고 24조8000원을 회수해 창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국제신용평가사 S&P는 LH의 국제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인 AA-로 상향조정했고, 이로써 LH는 무디스, 피치에 이어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인정받았다.

LH는 특히, 지난 3월 25일 제3대 박상우 사장 취임 이후에는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뉴스테이 등 정책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아울러 공동주택관리지원기구와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등 새로운 업무도 유치했다.

또 K-스마트 신도시 해외수출, 지자체·민간 등과의 협력체계 강화, 부동산 금융조직을 강화와 다양한 금융사업발굴 등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H는 앞으로 자사가 보유한 90만호의 임대주택을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자원과의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제공해 주거복지를 넘어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간의 다양한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지역주민을 연계해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등 공공디벨로퍼 및 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LH는 이날 본사 1층 로비에서 'LH 국민희망 인포비전 제막식'을 가졌다. '국민희망 인포비전'은 LH가 지난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부채감축의 상징물인 ‘부채시계’를 확대·재구성한 것이다. ‘금융부채 감축실적’ ‘주거복지 수혜가구수’, ‘하자처리율’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LH 종합경영정보를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LH 국민행복 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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