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산업단지에 행복주택 403가구 들어선다

박태진 2016. 9.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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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복주택 8000가구 공급계획에 포함10년 임대주택 402가구도 건립 추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첨단과학기술단지에 행복주택 4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시 월평동 717번지 일원에 있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유휴부지 4만 9000㎡에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403가구(전용면적 21~39㎡)와 10년 임대주택 402가구(전용 59~84㎡) 등 총 805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21㎡ 88가구 △29㎡ 145가구 △39㎡ 170가구 등이다. 주차장은 법정 기준 대비 120% 수준으로 확보해 가구당 0.84대로 설계했다. 총사업비는 1089억원으로 국비 및 국민주택기금 지원 50%, JDC 자금 50%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최근 제주도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호황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구 유입이 급증했고 이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JDC에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역할 이행을 요청하고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만 가구(행복주택 8000가구 포함)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JDC가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8000가구에 포함되는 물량이며, 10년 임대주택도 전체 1만 2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에 포함된다. 임대료는 행복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68~80%, 10년 임대주택은 시세 대비 85% 내외 수준에서 책정될 방침이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들어설 행복주택 부지 위치도.[자료=JDC]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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