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야심' 스프리스, 브랜드 '트와이스' 론칭

임소현 기자 2016. 8. 30. 11: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임소현 기자]
30일 오전 스프리스가 개최한 스프리스 '트와이스' 브랜드 론칭쇼에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 GV 김남호 대표, 트와이스 멤버가 참석했다. ⓒ데일리안

스프리스가 글로벌 10대 시장 진출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사업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맺은 스프리스는 걸그룹 트와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트와이스'를 론칭한다.

이 사업을 위해 스프리스는 관계 회사 강남벤쳐스(GV)를 설립했으며 GV는 JYP와 전략적 제휴 를 맺고 '트와이스' 브랜드 를 30일 선보였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런칭쇼에서 GV의 김남호 대표는 "스프리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와 아티스트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JYP의 목표가 서로 맞아 떨어졌다"고 사업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단기적 콜라보레이션 작업이나 모델계약과는 달리 GV는 아티스트와 함께 진화·성장하는 장기적인 브랜드 비즈니스를 지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론칭쇼에 참석한 트와이스의 다현은 "우리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생겼다고 하니 열심히 활동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나연은 "기대한만큼 이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도 같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2집 앨범 커버를 그리며 손재주를 뽐냈던 멤버 채영은 이번 트와이스 슈즈 브랜드 한정판 디자인에 참여한다. 채영은 "열심히 참여했다"며 "많이 떨린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GV는 JYP 소속 아티스트인 트와이스를 슈즈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공식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이번에 런칭한 트와이스 브랜드의 기획과 브랜딩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스프리스와 레스모아는 트와이스 상품의 공식 유통사로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되며 스프리스는 모바일 페이지를 별도 오픈, 10대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양사 공동 사업의 첫번째 뮤즈인 트와이스는 실력을 겸비하면서도 10대 특유의 발랄하고 건강한 매력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에 출시한 첫번째 제품은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이다. 9명 멤버의 각기 다른 개성을 총 9가지 컬러 로 담아냈다.

제품은 다음달 2일부터 명동, 강남 등 전국 주요 스프리스와 레스모아 130여개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개시되고 내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GV 측은 첫해에만 100억원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단발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같은 브랜드 론칭을 시도하겠다"며 "아시아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제품런칭쇼는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하기 위해 '치어리더의 꿈' 스토리텔링 식으로 트와이스의 성장 배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쇼 퍼포먼스와 개그맨 조세호의 사회로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등 10대를 위한 제품다운 신선한 런칭쇼로 눈길을 끌었다.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