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2일 종영 결말은? "장혁을 죽이지 마라"
지난 6월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가 14회를 끝으로 2일 종영한다. 애초 예정보다 짧아졌다. 드라마의 완성도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이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자아냈다.
'뷰티풀마인드'는 공감 능력 제로의 의사 장혁이 순수 그 자체인 인물 박소담을 만나게 되면서 느끼는 감정 변화를 담은 작품이다. 장혁의 내면 외에도 그를 둘러싼 반전의 이야기들과 병원에서의 살인사건 등을 풀어가는 내용은 신선하다는 평가였다.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뷰티풀마인드’의 전개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감정 장애를 표현하는 장혁의 연기도 수준급이었다. 공감 능력 제로의 장혁을 통해 오히려 따뜻함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하지만 시청률 저조로 2회 축소 편성돼 아쉬움을 더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3% 후반, 4% 초반대에 그쳤다. 첫 회부터 일어난 살인사건, 수사에 의한 추리,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내용 등은 눈길을 끌었으나 중반부 시청자들을 계속 끌어오기엔 내용상 어려움이 있었다.
신선한 소재, 완성도에 대한 호평과 시청률 저조에 의한 조기종영이라는 오명을 동시에 얻게된 ‘뷰티풀마인드’의 결말은 무엇일까. 시청자들 사이에는 "새드 엔딩은 싫어요“ ”장혁을 죽이지 마라“ 등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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