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입시] 전국 70여 대학 참가, '직업인 산실' 합격의 길 안내

2016. 7. 27. 00: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2017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가 다음달 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장 모습. [사진 진학사]

영어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문성진(41)씨는 올해 경북전문대 작업치료학과에 입학했다. 강사와는 전혀 다른 분야이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을 치료하는 직업을 갖고 싶어 용기를 냈다. 그는 “IT기술과 작업치료 분야의 의료기술을 접목해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씨처럼 배움의 열정을 갖고 전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낸 ‘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대학을 나와 다시 전문대로 입학하는 ‘유턴입학’ 지원자가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전문대 평균 지원율은 8.4대 1, 등록률은 98.1%를 기록했다.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30~40대뿐 아니라 전문대학 진학에 관심 있는 고교생과 20대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대학은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재난이나 위급상황에 대비해 안전기술을 분석·개발하는 재난시설안전과와 재난안전토목과, 고령화 시대에 노인복지서비스 창업을 준비하는 특성화 학과인 노인헬스케어창업과, 차세대 영상기술 특성화학과인 3D입체영상과 등 시대 흐름에 맞게 분야도 다양하다.

수시로 18만869명 선발

2017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정원은 21만4857명. 수시모집으로 137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84.2%인 18만869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대학이 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요소인 학생부·수능·면접·실기 가운데 2개 이내 요소만 반영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의 81.6%로 가장 많다. 성적에 맞는 대학을 찾기보다 희망하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1차는 9월 8~29일, 2차는 수능(11월 17일) 전후인 11월 9~21일에 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수시모집 2차 합격자 평균 등급이 1차보다 높은 경향이 있는 만큼 1차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문대 수시모집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입시전문 교육기업인 진학사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문대 수시모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월 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2017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연다. 서일대·인덕대·명지전문대·한양여대·인하공업전문대 등 전국 70여 개 대학이 참가한다. 대학별로 입학 담당자가 1대 1 상담을 통해 대학과 학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 준다.

다음달 3~5일 서울 코엑스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도 한다. 강원관광대 카지노관광과와 세경대 카지노경영과의 카지노딜러 체험을 비롯해 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의 네일아트, 피부건강관리과의 손 마사지 체험 행사 등이 운영된다. 박람회 공식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후 같이 가고 싶은 친구를 소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치킨 세트를 증정한다. 선착순 500명에게 교통카드와 음료를 주고 박람회 인증샷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하면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선물한다.

8월 2일 오후 4시까지 홈페이지(http://2n3.jinhak.com)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 중 5명에게 워터파크 이용권, 20명에게 슈즈 멀티스토어 상품권, 1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 문의 1544-7715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 참여 대학
※가나다순, 대학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가톨릭상지대·강동대·강릉영동대·강원관광대·경기과학기술대·경민대·경복대·경북전문대·경인여대·계명문화대·계원예술대·국제대·김포대·대덕대·대림대·대원대·대전과학기술대·대전보건대·동남보건대·동서울대·동아방송예술대·동아보건대·동원대·두원공과대·명지전문대·배화여대·백석문화대·부천대·삼육보건대·상지영서대·서영대·서일대·세경대·송곡대·송호대·수성대·수원과학대·수원여대·숭의여대·신구대·신성대·신안산대·아주자동차대·안동과학대·여주대·연성대·연암공과대·연암대·영남이공대·오산대·용인송담대·우송정보대·웅지세무대·유한대·인덕대·인천재능대·인하공업전문대·장안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청강문화산업대·충북보건과학대·충청대·한국관광대·한국복지대·한국승강기대·한국영상대·한림성심대·한양여대·혜전대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다방 떠도는 탈북여성들 "돈 벌려면 성매매 뿐"

24시간만에 암세포 40% 잡아먹는 로봇 첫 개발

부산발 지진 전조 괴담···개미떼는 왜 나타났나

스타일 다른 北 이수용·이용호···결론은 '찬밥신세'

예수가 물리친 악마의 이름은 무엇인가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