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N 공식 명칭 '누가(Nougat)'로 확정
안드로이드 N 명칭은 투표로 결정
'누가'는 견과류가 들어간 사탕류를 일컫는 이름
구글 본사에 누가 위에 올라선 안드로이드 동상도 등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 닉네임이 '누가(Nougat)'로 확정됐다.
30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본사에서 공식 명칭이 확정된 것을 기념하며 '누가' 위에 올라선 안드로이드 상을 공개했다.
누가(Nougat)는 프랑스의 과자로, 헤이즐넛이나 아몬드 등 견과류가 들어간 사탕을 말한다.
차기 버전의 번호는 공개되지 않았다. 개발자 프리뷰로 미루어볼 때 7.0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7월 중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명칭을 정할 때 간식의 이름을 따온다. 안드로이드 N의 명칭으로는 너겟, 누텔라, 넛브레드, 뉴욕치즈케익 등이 거론됐지만 '누가'가 낙점됐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N'의 명칭을 온라인 투표로 정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구글은 지난달까지 이름을 공모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구글은 초기 버전인 1.0과 1.1 버전을 제외하고 1.5버전 '컵케이크'부터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디저트 이름을 붙인다. 구글 본사에는 가장 최신 버전의 입상이 세워지며 이전 버전 입상들도 구글 본사 내에 전시돼있다.
버전별 명칭은 ▲1.6 도넛(Donut) ▲2.0∼2.1 에클레어(Eclair) ▲2.2 프로요(Froyo) ▲2.3 진저브레드(Gingerbread) ▲3.0∼3.2 허니콤(Honeycomb)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 ▲4.1∼4.3 젤리빈(Jelly Bean) ▲4.4 킷캣(KitKat) ▲5.0∼5.1 롤리팝(Lollipop) ▲6.0 마시멜로(Marshmallow) 등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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