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 들어오는 나무', 황금낭을 아시나요?

2016. 6. 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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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지현] 제주도에서는 귤나무 몇 그루로 자녀를 대학까지 보냈다고 해서 귤나무가 '대학나무'로 불렸다. 또한, 부와 운을 불러온다고 해서 '황금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최근 도시에서는 관상용과 선물용으로 황금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주 황금낭 귤나무를 판매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황금낭 관계자는 "5월을 맞아 주변 선물용으로 황금낭 판매가 크게 늘었다"면서 "선물의 용도 이외에도 실내 향기와 공기정화 등의 기능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찾고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황금낭은 관리가 쉬울뿐만 아니라 열매의 수량이 많아 수형이 풍성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쓰인다. 아울러 자체 실내 공기 정화 기능은 물론, 아이들이 열매를 따고 관찰할 수 있어 교육용으로 구입해가는 학부모들도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열매는 직접 따서 먹거나 감귤차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노지가 아닌 화분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으며, 실내에 특화된 유실수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개업이나 집들이 혹은 각종 축하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오랜 시간 볼 수 있고, 동시에 좋은 의미도 지닌 황금낭은 어떤 선물보다 의미있고 실용적인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황금낭 재배에 적합한 환경의 제주 상효, 보목, 토평 등에서 귤나무를 재배 중인 영농 조합 법인 '황금낭'은 1만 5천 평에 이르는 하우스 농장 면적과 2만 평에 이르는 노지 농장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체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귤나무를 생산하고 있는 해당 법인은 농장을 오픈해 직접 견학 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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